현대차그룹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 한국 주재 첫 아시아 임원 선임

▲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이 마이클 세비딕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첫 아시아 임원으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마이클 세비딕 모셔널 엔지니어링 부사장. <모셔널>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업체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이 첫 아시아 임원을 선임했다.

모셔널은 마이클 세비딕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첫 아시아 임원으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비딕 부사장은 한국에 주재하며 모셔널의 한국과 싱가포르 사업을 총괄한다.

세비딕 부사장은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았고, 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과 머신 러닝 분야의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15년의 경력을 갖췄고 최근 5년 동안 자율주행차(AV) 업계에 몸담았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2020년 앱티브와 함께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이다. 현재 차량 호출 서비스와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와 전략적 협업으로 개발한 모셔널의 아이오닉5는 로보택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리프트(Lyft)와 우버(Uber) 라이더를 위한 자율주행을 시행하고 있다.

세비딕 부사장은 "모셔널과 현대자동차그룹의 협업은 무궁무진하다"며 "친환경적 모빌리티는 두 회사 공동의 목표인 만큼 커뮤니케이션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