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갤럭시S24에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를 다시 탑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IT정보유출자(팁스터) 레베그너스(Revegnus)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엑시노스2400을 내년 2월에 다시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400을 갤럭시S24에 탑재해 내년 2월 공개할 것이라는 해외 정보유출자 주장이 나왔다. |
삼성전자가 자체 AP인 엑시노스를 다시 갤럭시S 시리즈에 탑재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퀄컴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관련이 깊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에 엑시노스를 제외하고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 모델이 전량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에 탑재됐던 엑시노스2200이 성능 문제를 나타내 악화되자 갤럭시S23에는 엑시노스를 탑재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모바일용 AP 매입금액은 2021년과 비교해 약 49.9% 늘어난 9조3138억 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DX부문의 전체 원재료 매입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8%로 카메라 모듈과 디스플레이 패널 등보다도 높았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