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안랩 주가가 장중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안랩의 최대주주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안랩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당대표 가능성에 안랩 주가 장중 상승, 까뮤이앤씨 써니전자 강세

안철수 의원이 당대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안랩 주가 11일 장중 오르고 있다. 


11일 오후 2시21분 기준 안랩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1%(2500원) 상승한 9만1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안랩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8만8900원)보다 1.69%(1500원) 오른 9만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안랩은 정보보안솔루션, 컨설팅, 관제 등 보안기술과 서비스를 자체 역량으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 통합보안업체다.

안 의원이 1995년 창업해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안 의원이 안랩 지분 18.6%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징계를 받아 사실상 실각하며 안 의원이 대표자리에 오르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 분위기가 안랩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테마주'로 묶이는 까뮤이앤씨, 써니전자, 오픈베이스 등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까뮤이앤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92%(285원) 오른 2195원에, 써니전자 주가는 4.95%(135원) 오른 2860원에, 오픈베이스 주가는 3.36%(95원) 오른 292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