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공식 뉴스룸과 유튜브 계정에 게시한 단편 애니메이션 일부. |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자체 개발 프로세서 ‘엑시노스’ 신제품의 게임 성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23일 공식 뉴스룸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편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엑시노스 브랜드 프로세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삼성전자 DS부문에서 기획하고 외부 업체에서 제작한 에니메이션이다.
김창완 삼성전자 DS부문 프로는 “엑시노스의 발전과 미래를 응원해주는 사용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려다 서로를 위한 위로와 감사의 메시지를 주고받자는 의미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여러 사용자들이 코로나19를 상징하는 적과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가 게임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는 게임을 사랑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특별한 소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2022년 초에 최첨단 모바일 경험과 함께하는 엑시노스의 작지만 강력한 선물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초 출시되는 새 엑시노스 프로세서는 삼성전자 갤럭시S22 등 새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뉴스룸을 통해 내년 출시되는 엑시노스 프로세서의 게임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 엑시노스 프로세서는 그래픽반도체 전문기업 AMD와 협업해 개발한 그래픽 처리장치를 삼성전자 자체 개발 프로세서 가운데 최초로 탑재한 제품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