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2일 엑시노스2100 공개행사, "프로세서 기준 새로 정립"

▲ 삼성전자 엑시노스 온 2021 행사 초대영상.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모바일칩 엑시노스이 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략 모바일칩 공개행사다.

7일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엑시노스 온(Exynos On) 2021 행사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월12일 오후 11시 프리미엄 모바일 프로세서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할 2021년형 엑시노스를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엑시노스 웹사이트 등에서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은 엑시노스 온 행사 초대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은 사각형의 이미지가 회전하면서 조각으로 나눠졌다가 다시 합쳐져 엑시노스 칩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2020년 12월 중국에서 보급형 모델인 엑시노스1080 모바일칩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고급형 모델인 엑시노스2100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시노스2100은 삼성전자가 14일 발표하는 갤럭시S21에 가장 먼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모바일칩 전용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엑시노스2100의 중요성을 의미한다”고 바라봤다.

IT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엑시노스2100을 시작으로 올해 엑시노스 시리즈는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조만간 모든 지역에서 엑시노스를 적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2020년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 등의 지역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사용했고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만 엑시노스를 사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