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가 올해 1분기 수익성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사진은 DL이앤씨 1분기 실적 자료. < DL이앤씨 >
DL이앤씨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1조7252억 원, 영업이익 1574억 원, 순이익 1601억 원을 냈다고 30일 공시했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4.3%, 순이익은 429.5%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수익성과 리스크를 고려한 선별적 사업 수주 전략에 따라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감소했다.
다만 DL이앤씨는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가 본격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 주택·건축 부문에서 원가율 79.9%를 기록하며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8%포인트 개선한 점이 수익성 향상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규 수주는 성남신흥1구역(3648억 원)·대전도마13구역(3265억 원) 등 도시정비사업과 남부내륙 5-1공구(1310억 원)·중봉터널(1879억 원) 등 주요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2조1265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3% 늘었다.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DL이앤씨와 계열사 DL건설 모두 전년 대비 수주 실적이 개선되며 안정적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엑스에너지와 ‘소형모듈원전(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으며 5천억 원 규모의 제주 청정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낙찰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결과”라며 “선별 수주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과 현금흐름을 창출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재무 경쟁력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