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해운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6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이란의 유조선 공격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 유가가 폭등했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해운주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유가·해운’을 제시했다.
 
하나증권 "이란의 유조선 공격, '유가·해운주'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대한해운 주목"

▲ 6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유가·해운'을 제시했다. 사진은 원유 운반선. <연합뉴스>


관련 종목으로는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흥구석유, 대한해운, 흥아해운 등을 꼽았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각) 이란이 이라크 바스라주 호르 알주바이르 항구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8.51%(6.35달러) 오른 8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 5월물 브렌트유도 직전 거래일보다 4.93%(4.01달러) 상승한 배럴당 85.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하나증권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전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만큼 유가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호르무즈 해협이 아닌 홍해 항구로 원유 수출 경로를 전환하고 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