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중동 정세 불안이 지속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급등에 투심 위축

▲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61%(784.67포인트) 내린 4만7954.74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6%(38.79포인트) 떨어진 6830.71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0.26%(58.50포인트) 하락한 2만2748.99에 마감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바깥 걸프 해역에서 이란이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중 8.5% 급등하며 배럴당 82달러까지 올랐다.  

다만 장 후반 미국 재무부가 빠른 시일 안으로 전략비축유 방출, 원유 선물시장 개입 등 유가 관련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다고 알려지면서 지수는 낙폭을 줄였다. WTI유도 7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당분간 국제유가가 시장 전체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라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