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의 3조8천억 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이 사실상 해지됐다.

엘앤에프는 3조8347억3851만 원 규모 공급계약이 973만 원으로 감액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엘앤에프, 테슬라와 맺은 3조8천억 공급계약 1천만 원 이하로 축소

▲ 엘앤에프가 테슬라와 맺은 3조8천억 원대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이 사실상 해지됐다.


엘앤에프는 감액 사유를 두고 “공급 물량 변경에 따른 계약금액 정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계약은 2023년 2월28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맺은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이다.

엘앤에프는 2024년 초부터 2025년 말까지 자체 생산한 하이니켈 양극재를 테슬라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

엘앤에프는 이날 배포한 설명 자료에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배터리 공급 환경 변화 속에서 일정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정정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주력 제품인 NCMA95 하이니켈 제품의 출하와 고객 공급에는 어떠한 변동도 없다”며 “한국 주요 셀 업체향 출하 역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