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약품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1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약품 주식은 전날 정규거래 종가 6760원보다 16.86%(1140원) 오른 7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현대약품 주가 장중 16%대 상승, 당뇨병 신약·탈모약 건강보험 기대감 반영

▲ 24일 오전 장중 현대약품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상한가인 878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현대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관련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현대약품은 최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HDNO-1605(HD-6277)’의 임상 2a상 시험 결과가 국제 학술지 ‘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상 결과 투여 12주 후 당화혈색소는 위약군 대비 각각 0.73%포인트, 0.8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대상 포함 기대감도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면서 “건강보험 대상되면 약값이 내려갈 수 있으니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현대약품은 다모다트, 미노페시아, 마이녹실 등의 탈모치료제를 제조하고 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