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3846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회복해 ‘10만 달러(약 1억4670만 원)’ 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내놓는다.
 
비트코인 1억3846만 원대 상승, 전문가들 "10만 달러 재돌파할 것" 전망

▲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81% 오른 1억384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24% 오른 455만5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4.51% 오른 3269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6.64% 오른 2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3.58%) 도지코인(5.66%) 에이다(8.8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47%) 유에스디코인(-0.40%) 트론(-0.48%)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주말 동안 급락한 비트코인 가격이 9만3천 달러(약 1억3648만 원) 수준을 회복하자 다시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가상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는 “9만2천 달러(약 1억3501만 원)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는 게 10만 달러를 향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닉 럭 LVRG리서치 이사도 코인텔레그래프에 “비트코인 회복력이 올해 후반 빛을 발할 것”이라며 “몇 달 안에 10만 달러에 다시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럭 이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늘어나는 등 거시경제적 호재가 발생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