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3일 연속 하락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8%(0.17달러) 내린 배럴당 59.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3일 연속 하락, 원유 과잉공급 확대 전망 강해져

▲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6년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2%(0.14달러) 낮아진 배럴당 63.3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원유시장 내 과잉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되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수요 증가는 소폭에 그치는 반면 캐나다 등 비OPEC+ 산유국의 생산 확대는 지속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점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