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9%(1.40달러) 내린 배럴당 62.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96%(1.32달러) 하락한 낮아진 배럴당 66.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및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이 6월 증산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보도되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생산 할당량(쿼터) 준수를 놓고 벌어진 회원국 사이 분쟁 탓에 OPEC+가 6월 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증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유시장 내 공급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퍼지며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또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과 다르게 증가한 점도 유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1주 전보다 24만 배럴 증가한 4억4310만 배럴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 기간 원유재고가 70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장상유 기자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9%(1.40달러) 내린 배럴당 62.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엑손모빌 소유 시추장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96%(1.32달러) 하락한 낮아진 배럴당 66.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및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이 6월 증산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보도되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생산 할당량(쿼터) 준수를 놓고 벌어진 회원국 사이 분쟁 탓에 OPEC+가 6월 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증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유시장 내 공급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퍼지며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또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과 다르게 증가한 점도 유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1주 전보다 24만 배럴 증가한 4억4310만 배럴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 기간 원유재고가 70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