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리가켐바이오와 손잡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일 리가켐바이오와 항체-약물접합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리가켐바이오와 항체약물접합체 협력 위한 협약 체결

▲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가 리가켐바이오와 항체-약물접합체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올해 3건 이상의 항체-약물접합체 프로젝트를 놓고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리가켐바이오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를 지난해 완공한 항체-약물접합체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에서 본격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해당 생산시설은 4층 구조로 설계됐으며 500L 접합 반응기 및 정제 1개 라인으로 구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리가켐바이오는 2024년 2월 위탁생산(CDO) 계약을 맺고 항체-약물접합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개발 협업을 시작했다. 

같은 해 6월에는 항체-약물접합체 개발을 위한 물질이전계약(MTA)도 체결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리가켐바이오와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항체-약물접합체 의약품을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 신약개발의 선두주자인 리가켐바이오와 글로벌 톱티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의 항체-약물접합체 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