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이 경북 포항2공장 폐쇄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날 포항공장에서 노사협의회를 열어 포항2공장의 페쇄 여부를 논의했다. 다만 노동조합이 고용불안 등을 이유로 공장 폐쇄에 반발하고 있어 협의에 진통이 예상된다.
회사 측은 중국 철강제품 과잉공급에 따른 단가하락과 내수 부진 등 업계 불황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폐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2공장은 제강과 압연 공정라인을 갖추고 있다. 주로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형강제품을 생산한다.
포항2공장의 제강과 압연 생산량은 각각 연 100만 톤, 70만 톤 수준이다. 현대제철 전체 철강제품 생산량의 약 3%를 차지한다. 박혜린 기자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날 포항공장에서 노사협의회를 열어 포항2공장의 페쇄 여부를 논의했다. 다만 노동조합이 고용불안 등을 이유로 공장 폐쇄에 반발하고 있어 협의에 진통이 예상된다.
▲ 현대제철이 철강업계 불황에 경북 포항2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사진은 현대제철 포항공장 모습. <현대제철 홈페이지>
회사 측은 중국 철강제품 과잉공급에 따른 단가하락과 내수 부진 등 업계 불황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폐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2공장은 제강과 압연 공정라인을 갖추고 있다. 주로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형강제품을 생산한다.
포항2공장의 제강과 압연 생산량은 각각 연 100만 톤, 70만 톤 수준이다. 현대제철 전체 철강제품 생산량의 약 3%를 차지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