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W중외제약이 미국 인공지능(AI) 의료기업과 손잡고 항암제를 개발한다.
JW중외제약은 29일 템퍼스AI와 항암 신약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 JW중외제약이 미국 인공지능 의료기업과 항암제를 공동 개발한다. |
이번 협력은 종양학 분야 신약후보물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신속하게 검증하기 위해 추진했다.
템퍼스AI는 AI 기반의 정밀의학 솔루션을 제공해 개인 맞춤형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템퍼스AI는 실제 암 환자 종양에서 유래한 다양한 오가노이드(미니 장기) 모델을 제공하기로 했다.
JW중외제약은 템퍼스AI가 보유한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모델과 임상 기록, 병리 이미지 등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후보물질을 정교하게 평가하고 최적의 맞춤형 항암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찬희 JW중외제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와 정밀의학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템퍼스와 국내 최초로 파트너십을 맺어 기대가 크다"며 "국내 신약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