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도 시장 규제당국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승인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대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IPO 승인을 받았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 “인도 규제당국,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 승인”

▲ 인도 시장 규제당국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승인했다고 로이터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번 IPO를 통해 30억 달러(약 3조99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을 세웠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도법인의 IPO를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IPO 관련 예비서류인 DRHP를 제출했고, 현재 SEBI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했고, 1998년 타밀나두주 첸나이 공장에서 인도 첫 출시 모델 '쌍트로' 양산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인도에 50억달러를 투자했고, 앞으로 10년 동안 4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