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채널Who] 동국제강그룹은 포스코, 현대제철과 함께 국내 철강업계 빅3로 불리는 회사다.
195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철강그룹으로 포스코보다도 무려 업력이 14년이나 앞선다.
동국제강그룹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올해가 지주사 체제의 원년인 데다가 오너 3세인 장세주 회장도 경영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장 회장은 공과 과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인물이다. 철강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동국제강의 최전성기를 이끈 것도, 횡령과 해외도박 등으로 동국제강그룹의 위기를 불러온 것도 장 회장이기 때문이다.
3년 6개월을 복역한 장세주 회장은 2022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취업제한이 풀리면서 지난해 5월 경영에 복귀했다.
여전히 장 회장의 경영 복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한쪽에서는 철강업계의 불황으로 그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장 회장의 경험과 추진력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과연 장세주 회장은 오너리스크를 딛고 동국제강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 수 있을까?
8년만에 돌아온 철강맨 장 회장, 그리고 동국제강그룹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제작 : 성현모, 서지영, 강윤이 / 진행 : 윤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