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더 가벼운 안경형 확장현실(XR) 기기 개발 나서, 레이밴 모기업 지분 취득

▲ 마크 주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023년 9월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있는 회사 본사에서 열린 메타커넥트 행사 중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가 스마트 안경 개발을 위해 세계 최대 안경 업체 지분 취득을 논의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8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가 세계 최대 안경 업체 에실로룩소티카의 지분 5%를 취득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메타가 지분 획득을 통해 스마트 안경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메타는 선글래스 브랜드 ‘레이밴’의 모회사이기도 한 에실로룩소티카와 파트너십을 맺고 ‘레이밴·메타’ 스마트 안경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3세대 레이밴 메타 안경이 2025년 말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실로룩소티카의 지분율 5%의 가치는 현재 기업 가치를 고려했을 때 약 6조9천억 원에 달한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