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구산업 주가가 구리 가격 급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12분 이구산업 주식은 전날보다 12.33%(620원) 뛴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구산업은 구리를 주 원료로 동판·황동판·구리합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연 6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해 국내 수요의 2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부품뿐 아니라 반도체, 전기, 전자제품 등 생활용품부터 첨단소재에 이르기까지 쓰이는 비철금속 대표 기초 소재업체다.
구리 가격 상승이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에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운영하는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를 보면 구리가격은 6월27일 톤 당 9476.5달러로 0.03% 오른 뒤 지난 3일 9423.00달러를 기록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기차 생산 증가, 풍력·태양광 발전확대 및 인프라 투자 증가로 구리를 포함한 비철금속 수요가 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는 세계 구리 소비량이 2023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2.5%씩 증가하는 반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2034년에는 구리가 475만 톤가량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수재 기자
4일 오전 10시12분 이구산업 주식은 전날보다 12.33%(620원) 뛴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비철금속 대표업체 이구산업이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사진은 이구산업 본사 모습. <이구산업 홈페이지>
이구산업은 구리를 주 원료로 동판·황동판·구리합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연 6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해 국내 수요의 2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부품뿐 아니라 반도체, 전기, 전자제품 등 생활용품부터 첨단소재에 이르기까지 쓰이는 비철금속 대표 기초 소재업체다.
구리 가격 상승이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에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운영하는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를 보면 구리가격은 6월27일 톤 당 9476.5달러로 0.03% 오른 뒤 지난 3일 9423.00달러를 기록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기차 생산 증가, 풍력·태양광 발전확대 및 인프라 투자 증가로 구리를 포함한 비철금속 수요가 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는 세계 구리 소비량이 2023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2.5%씩 증가하는 반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2034년에는 구리가 475만 톤가량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