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공기업 최초로 노사공동 저출생 극복 상생위원회 출범

▲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11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본사 행정동에서 열린 ‘노사공동 저출생 극복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 임우혁 강원랜드 노동조합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강원랜드>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저출생 문제 개선을 추진한다.

강원랜드는 11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본사 행정동에서 ‘노사공동 저출생 극복 상생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공기업에서 노사공동 저출생 극복 상생위원회를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랜드는 국가적 저출생 문제를 개선해 사회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장은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임우혁 강원랜드 노동조합위원장이 함께 맡았다. 위원은 회사 측 위원 6명, 노조 측 위원 6명 동수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최 직무대행과 임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노사공동 저출생 극복 상생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며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통해 임직원의 행복, 나아가 지역사회의 미래를 선도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우혁 위원장은 “위원회가 맡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 또한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상생을 바탕으로 회사와 조합원이 함께 발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