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프로젝트 설비 납품 계약을 수주했다는 보도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장중 9% 뛰어, 소형모듈원전 설비 미국 납품 영향

▲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27일 오전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1분 코스피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9.53%(1740원) 뛴 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0.35%(1890원) 상승한 2만15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 때 2만3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26일 한국경제신문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짓는 370억 달러(약 50조 원) 규모 소형모듈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튜브 등을 납품한다고 보도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이번 공급계약은 약 2조 원 규모로 알려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1일 칠레 화력발전소 연료전환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칠레 375메가와트(MW) 규모 발전소의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