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배당 규모를 전년 대비 크게 줄였다.

동부건설은 2023년 결산배당으로 배당금 총액 69억4천만 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하고 26일 제55기 정기주주총회 부의안건으로 상정한다고 7일 공시했다. 
 
동부건설 보통주 1주당 300원 배당, 시가배당률 6.4%에서 4.8%로 낮아져

▲ 동부건설이 2023년 회계연도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 350원을 배당한다.


동부건설의 보통주 배당금 총액은 68억6115만 원가량이고 우선주 배당금 총액은 7884만 원가량이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시가배당률은 각각 4.8%, 1.3% 수준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1주당 550원으로 모두 115억5900만 원을 배당했다. 전년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6.36%, 우선주 1.7% 수준이었다. 

시가배당률은 주주명부 폐쇄일 2매매거래일 전부터 과거 1주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형성된 최종가격의 산술평균가격에 대한 1주당 배당금의 백분율로 계산된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된다. 

동부건설은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허상희 부회장, 윤진오 대표이사 사장, 변재환 건축사업본부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백규석 법무법인 세종 고문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기로 했다.

동부건설은 “현금·현물배당 결정의 건은 주주총회 승인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