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인공지능 대중화에 반도체 기판과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에상됐다.
 
대신증권 “삼성전기 인공지능 대중화 수혜, 반도체 기판과 MLCC 순항”

▲ 삼성전기가 인공지능 대중화에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삼성전기 주가는 18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올해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2024에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이 화두가 되면서 본격적 대중화 단계로 진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산업에 필수적인 MLCC와 반도체 기판, 카메라 모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산업의 전장화 및 고도화로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올해 영업이익이 8470억 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인 6380억 원보다 32.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다양한 IT기기에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기에 유리한 경영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