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16주기 제사에 범 현대일가가 모였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범현대가는 변 여사의 별세 16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서 제사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주영 부인 고 변중석 16주기 제사, 정몽준 현정은 정의선 정지선 참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과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서 고 변중석 여사의 16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6월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둘째 딸 정지수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씨의 결혼식 뒤 2개월 만에 범현대가가 다시 모인 것이다.

올해 변 여사의 제사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일 현대미래로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사장도 제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3년째 제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