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 산하에 구글코리아 노조 설립, 850명 규모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3-04-13 20:26: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구글이 한국에 둥지를 튼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구글코리아 노동조합이 만들어졌다. 

13일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구글코리아 직원들이 서울 역삼역 인근 구글코리아 본사 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해 사무금융노조 구글코리아 지부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 산하에 구글코리아 노조 설립, 850명 규모
▲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에 구글코리아 지부가 설립됐다. 사진은 구글코리아 노동조합 집행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구글코리아 노조는 최근 닥친 대규모 감원에 노동자들이 대응하는 차원에서 설립됐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1월에 약 1만2천여 명의 직원을 해고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알파벳은 한국 직원 규모도 줄이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3월 초에 사측이 권고사직 수준의 직무폐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총회에서 지부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지부장으로 김종섭씨를 선출했다. 

김종섭 지부장은 “미국 정보통신(IT)업계를 휩쓰는 인원감축 바람에 직원들이 고용불안을 느껴 노조 설립을 추진했다”며 “구글코리아 직원의 고용안정과 복지향상에 힘써 회사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코리아 노조는 구글코리아 직원 680여 명과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소속 170여 명의 직원들로 구성됐다. 

노조 측은 앞으로 일자리와 노동 기본권을 지켜나가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을 세웠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구글 로보택시 기업 웨이모 기업가치 450억 달러 평가, 외부투자 유치 성공적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창립 12주년 “다음 10년 책임질 '성장기' 도래할 것”
이더리움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전망, 최근 가격 하락은 '마지막 조정' 분석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3인연합' 지지, 신동국 이사회 진입 청신호
엔비디아 주가에 빅테크 수요 위축 가능성 반영, "AI 투자 지속가능성 의문"
아마존, 인공지능 강화한 음성비서 '알렉사' 출시 2025년으로 연기
수소트럭 기업 니콜라 분기 순손실 예상치 넘은 2억 달러, 현금자산도 반토막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한종희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없어"
미국 민주당도 화웨이 TSMC 반도체 확보에 바이든 '책임론', 대선에도 변수
영화 ‘베놈:라스트댄스’ 1위 등극, OTT ‘지옥2’ 전란 제치고 1위 차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