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지주가 지난해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롯데지주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6억 원, 영업이익 491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6일 공시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41.1%, 영업이익은 127.3% 늘어났다.
 
롯데지주 작년 영업이익 127.3% 급증, 결산배당 1073억 규모 결정

▲ 롯데지주의 2022년 실적이 2021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롯데그룹 본사 롯데월드타워.


지난해 순이익은 3296억 원이다. 2021년보다 119.1% 증가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씨브이에스711(옛 한국미니스톱)의 사업 결합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지주는 "종속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손상차손이 감소해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1주당 보통주 1500원, 종류주(우선주) 1550원씩 배당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1073억 원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