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에이치엘비가 세계 폐암학회에서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병용 임상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에이치엘비 주가 초반 뛰어, 항암제 리보세라닙 임상결과 발표 앞둬

▲ 에이치엘비 로고.


2일 오전 10시55분 기준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날보다 5.95%(3600원) 상승한 6만4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시가총액은 6조7991억 원으로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에이치엘비는 8일부터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폐암학회에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과 면역항암제, 세포독성함암제의 병용 임상결과 2건을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라보세라닙은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항암제다. 중국에서는 항서제약이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지니고 있다.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 임상2상 결과는 13일 구두로 발표된다.

임상시험은 중국 상하이 폐암 전문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임상 결과 객관적 반응율(ORR) 40%, 질병 통제율(DCR) 92%,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 11개월을 보였다.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세포독성항암제 알부민 파클리탁셀을 병용하는 임상2상 결과도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된다.

중국 후난 암전문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 3~4기 환자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2상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 50%, 질병통제율(DCR) 62.5%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