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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인터넷닷오알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에 아프리카 상공에 인공위성을 띄운다.
이 지역에 무료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저커버그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아프리카에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위성을 만들고 있다"며 "특히 인터넷이 없는 세계 오지를 중심으로 인터넷서비스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인공위성 운영업체인 유텔셋과 제휴해 '아모스-6'위성을 발사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지궤도위성인 '아모스-6'는 서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 남아프리카 지역에 신호를 보낼 수 있다. 페이스북과 유텔샛은 아프리카 주민들이 위성을 이용해 기본적인 인터넷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현지 업체들과 논의하고 있다.
저커버그의 이런 계획은 세계 오지의 빈곤층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인터넷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인터넷닷오알지(Internet.org)’ 프로젝트의 하나다.
페이스북은 7월 ‘아퀼라’라는 이름의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한 인터넷서비스를 선보였다. 아퀼라는 지상에 레이저를 쏘는 방식으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커버그는 인터넷닷오알지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잠재고객을 확보하려고 한다.
투자회사 KPCB의 ‘2015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인터넷 이용자는 28억 명이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15억 명으로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인터넷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페이스북의 잠재성장력도 그만큼 더 높아질 수 있다.
저커버그는 최근 페이스북의 향후 10년 주력사업으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인터넷닷오알지를 꼽은 바 있다.
저커버그는 “아직도 전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2가 인터넷을 쓰지 못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은 인터넷닷오알지를 통해 인터넷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