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내 최초 농림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4호' 발사 성공

▲ 스페이스X의 로켓 팔콘9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 4호를 탑재한 채로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차세대 중형위성 4호(차중위성 4호)가 현지시각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됐다고 8일 밝혔다. 

차중위성은 같은 날 오전 3시5분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위성은 작동 여부 점검과 초기 운영과정을 거친 뒤 2027년 상반기부터 농작물 작황, 농업 수자원, 산림 자원 관측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차중위성 4호는 관측폭 120km 급·해상도 5m급의 광역관측 위성으로, 상공을 3번 통과함으로써 한반도 전역을 촬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측주기를 줄일 수 있으며 관측 정보 갱신도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차중위성 4호를 통해 한국은 최초의 독자적 농림 전용 관측위성을 확보하게 됐다.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사업은 국내 독자 위성 플랫폼 확보와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5년 1단계 사업이 시작됐다.

KAI는 2단계 사업(3호·4호·5호)의 총괄주관기관으로 위성개발 전반을 이끌고 있다.

앞서 개발된 차세대 중형위성 1·2호는 국토·해양 관측, 3호는 우주기술 확보와 우주과학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