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금융지주가 2분기 호실적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저평가 매력을 바탕으로 주가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33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대신증권 "한국금융지주 2분기 호실적 전망, 증권업종 최선호주 유지"

▲ 한국금융지주가 증권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혔다. 


전날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24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2분기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이익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 조정으로 저평가 매력이 더욱 부각되면서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는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783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45.4% 늘면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12% 가량 웃도는 것이다. 

증시 호황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증가가 실적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증시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90조3천억 원으로 1분기보다 35.5% 늘었다. 

박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최근 5년 동안 브로커리지 점유율이 상승한 유일한 대형 증권사”라며 “외국인 대상 직접시장접근(DMA)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가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뿐인 만큼 최근 국내 증시로 유입된 외국인 자금 증가의 수혜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대신증권 커버리지 가운데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예상되지만 2026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2배로 커버리지 평균 1.22배를 밑돌고 있다”며 “수익성 대비 저평가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