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0%대 중반을 유지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4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 64%, 부정평가 2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4%였다.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64%, 중도층서 긍정평가 66%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4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 64%, 부정평가 22%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차이는 42%포인트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2주 전 조사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51%로 부정평가(30%)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89%, 인천·경기와 부산·울산·경남 64%, 대전·세종·충청 63%, 서울 59% 등이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많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세 이상에서도 긍정평가가 50%를 기록했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가 82%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50대 74%, 60대 61%, 30대 59%, 18~29세 55%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66%로 조사됐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46%로 긍정평가(37%)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9%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43명, 중도 377명, 진보 285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96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