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인터배터리 2025 참가, 2차전지 소재사업 가치사슬 소개

▲ 고려아연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 사진은 고려아연의 행사 부스 조감도. <고려아연>

[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본격 궤도에 오른 ’2차전지 소재사업’의 가치사슬을 소개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순항하고 있음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행사부스를 △회사소개 △실물축소모형(디오라마) △니켈·전구체 △동박 △ESG경영 등의 코너로 구성했다.

부스 중앙부에는 고려아연의 자회사 켐코가 생산하는 황산니켈이,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에 공급되고, 한국전구체주식회사가 전구체를 생산하는 흐름 등을 실물축소모형으로 보여준다.

또 고려아연이 100%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 전기동이 고려아연 자회사 케이잼(KZAM)의 제품인 전해동박의 원료로 활용되는 과정을 실물축소모형으로 구성했다.

회사의 역사와 기술력 등을 알리는 영상들도 볼 수 있다.

실물축소모형을 반원형 형태로 감싸는 대형스크린에서는 회사의 ‘역사’, 세계1위 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한 ‘현재’,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도약한 ‘미래’를 한 데 담은 영상을 내보낸다.

각 구역에서는 회사의 2차전지 소재 사업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니켈사업을 소개하는 구역에서는 황산니켈 관련 제조 기술, 오는 2026년 말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일관 니켈제련소’를 소개한다. 다양한 니켈 원소재와 생산제품 모형도 있다.

회사의 일관 니켈제련소는 △니켈정광 △니켈메트(건식제련을 마친 중간재 상태의 니켈) △니켈수산화물(MHP) △블랙매스(폐배터리를 분쇄한 물질) 등 다양한 니켈함유 원료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공정을 도입된 제련소다.

전구체 사업을 소개하는 구역은 2차전지 구성품인 양극재의 원료 전구체의 생산과정을 소개한다. 

또 동박 사업을 소개하는 구역은 2차전지 구성품인 음극의 부품인 전해동박 제조 과정을 보여준다. 10㎛(마이크로 미터) 이하의 동박 실물도 전시했다.

이밖에 부스 곳곳에 위치한 키오스크와 원료 전시 공간, 회사 연혁 소개 그래픽 등을 통해 회사의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내용을 소개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