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석관동 일대 모아타운(왼쪽)과 원효로4가 일대 모아타운 대상지. <서울시>
서울시는 13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석관동 344-69번지 외 1개소 일대 모아타운’과 ‘용산구 원효로4가 71일대 모아타운’ 등 2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주택정비사업 모델이다.
성북구 석관동 334-69번지 일대(면적 7만6336㎡)와 261-22번지 일대(5만2019.3㎡)는 그동안 노후 건축물이 밀집돼 있는 데다 내부도로 폭이 좁고 기반시설이 부족했다.
서울시는 이 일대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34-69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5개소 총 1703세대, 261-22번지 일대는 2개소 1183세대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모두 2886세대로 임대는 540세대가 포함된다.
또다른 모아타운 대상지역인 용산구 원효로4가 71번지 일대(면적 2만6192㎡)는 노후건축물 비율이 74%, 반지하 주택 비율이 24%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인 데다 도로가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원효로4가 71번지 일대를 모아주택 1개소, 총 604세대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임대 세대는 모두 120세대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