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자사 대표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17일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PC와 모바일 모두 좋은 지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영업비용이 올해 2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예측 범위 안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58억 원, 영업이익 240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43.4%, 영업이익은 27% 늘어나는 것이다.
배틀그라운드의 계속된 흥행 흐름이 회사 실적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배틀그라운드 PC는 3분기 매출 2135억 원, 모바일은 4164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 3분기보다 각각 76%, 34.7% 증가한 수치다. 두 플랫폼 모두 높은 동시접속자 수가 꾸준히 유지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됐다.
다만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8.1% 늘어난 405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차례 진행된 E스포츠 대회 개최비, 추가 인력에 따른 인건비 증가, 신작 출시 관련 마케팅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됐다.
크래프톤은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강화와 신작 출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배틀그라운드IP 강화를 위해 크래프톤은 '언리얼 엔진5'로 게임 엔진 업그레이드, 싱글 모드 개발, 하이퍼캐주얼 모바일 게임 출시, 콘솔 버전 게임 개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4분기, 데브시스터즈에서 개발한 런닝 액션 게임 '쿠키런'의 인도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탈출(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해양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 2' 등을 선보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회사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라이프사이클이 장기화한 만큼, IP 확대로 계속 이용자 저변이 넓힐 것"이라며 "신작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17일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PC와 모바일 모두 좋은 지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영업비용이 올해 2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예측 범위 안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 크래프톤이 자사 대표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PC와 모바일 버전이 높은 이용자 지표를 이어감에 따라,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58억 원, 영업이익 240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43.4%, 영업이익은 27% 늘어나는 것이다.
배틀그라운드의 계속된 흥행 흐름이 회사 실적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배틀그라운드 PC는 3분기 매출 2135억 원, 모바일은 4164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 3분기보다 각각 76%, 34.7% 증가한 수치다. 두 플랫폼 모두 높은 동시접속자 수가 꾸준히 유지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됐다.
다만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8.1% 늘어난 405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차례 진행된 E스포츠 대회 개최비, 추가 인력에 따른 인건비 증가, 신작 출시 관련 마케팅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됐다.
크래프톤은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강화와 신작 출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배틀그라운드IP 강화를 위해 크래프톤은 '언리얼 엔진5'로 게임 엔진 업그레이드, 싱글 모드 개발, 하이퍼캐주얼 모바일 게임 출시, 콘솔 버전 게임 개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4분기, 데브시스터즈에서 개발한 런닝 액션 게임 '쿠키런'의 인도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탈출(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해양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 2' 등을 선보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회사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라이프사이클이 장기화한 만큼, IP 확대로 계속 이용자 저변이 넓힐 것"이라며 "신작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