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와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콘텐츠 제작관련 회사들의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엔터테인먼트주 혼조, YG JYP 드림어스 오르고 SM FNC 내려

▲ 황보경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9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75%(1천 원) 상승한 5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6%(100원) 높아진 3만82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8%(100원) 하락한 3만58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중소기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97%(250원) 내린 605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2%(5원) 낮아진 4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엇갈렸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4.26%(210원) 오른 514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1.35%(1900원) 상승한 14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0.59%(10원) 높아진 17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디피씨 주가는 2.74%(450원) 하락한 1만5950원에 제자리에서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2.24%(350원) 내린 1만5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0.60%(1천 원) 밀린 16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16%(5원) 낮아진 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콘텐트 관련 회사들의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2.51%(550원) 상승한 2만2450원에,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73%(30원) 높아진 41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45%(1200원) 오른 8만4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 자회사이자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79%(200원) 높아진 2만555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반면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58%(25원) 하락한 4275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