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연예기획사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과 콘텐츠회사들의 주가도 대부분 내렸다.
 
엔터테인먼트주 약세, JYP YG 7%대 하락 SM NEW 디피씨도 밀려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력책임자(CCO) 겸 최대주주.


24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7.70%(2950원) 떨어진 3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7.16%(4천 원) 빠진 5만19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53%(1600원) 하락한 3만3750원에 장을 종료했다.

중소기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도 3.81%(155원) 내린 3901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21%(180원) 하락한 542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디피씨 주가는 5.99%(1150원) 떨어진 1만80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5.59%(95원) 빠진 16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CJENM 주가는 5.06%(7100원) 하락한 13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4.01%(7천 원) 내린 1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2.95%(450원) 밀린 1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반면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3.15%(155원) 상승한 507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90%(85원) 오른 3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콘텐트 관련 회사들의 주가는 모두 내렸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5.88%(230원) 떨어진 3680원에,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4.16%(900원) 빠진 2만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3.69%(3100원) 빠진 8만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 자회사이자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61%(900원) 하락한 2만4천 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3.02%(130원) 내린 4170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