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4월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4일 “최근 D램, 낸드 생산이 주문 증가 속도에 못 미치며 일부 고객사들의 긴급주문(러시오더)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4월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D램, 낸드 가격의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이익 증가와 스마트폰 감익을 상쇄한 약 7조 원으로,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도 2분기 HBM3E 12단 출하 증가 영향으로 1분기보다 24% 증가한 약 8조4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램 생산 증가율은 10%, 낸드 생산 증가율은 4% 수준으로, 수요 증가율 15%에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낸드는 싱글 스택에서 더블 스택으로의 전환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장비 교체와 생산량 축소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낸드 수급 개선 폭은 D램 대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비록 관세 부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메모리 반도체 하반기 수급은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 축소 관점을 고려할 때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는 관세 우려를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비중확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4일 “최근 D램, 낸드 생산이 주문 증가 속도에 못 미치며 일부 고객사들의 긴급주문(러시오더)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4월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D램, 낸드 가격의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4일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4월부터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이익 증가와 스마트폰 감익을 상쇄한 약 7조 원으로,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도 2분기 HBM3E 12단 출하 증가 영향으로 1분기보다 24% 증가한 약 8조4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램 생산 증가율은 10%, 낸드 생산 증가율은 4% 수준으로, 수요 증가율 15%에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낸드는 싱글 스택에서 더블 스택으로의 전환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장비 교체와 생산량 축소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낸드 수급 개선 폭은 D램 대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비록 관세 부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메모리 반도체 하반기 수급은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 축소 관점을 고려할 때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는 관세 우려를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비중확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