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녹십자(GC녹십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자회사들의 올해 사업 환경을 보수적으로 예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하향 조정한 점이 반영됐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녹십자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다만 녹십자가 올해 국내외 혈액제제 사업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월28일 녹십자 주가는 12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명선 연구원은 “녹십자의 전문사업 분야인 백신과 혈액제제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다만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연결자회사의 사업환경을 보수적으로 추정해 2025년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하향 조정한다”고 바라봤다.
녹십자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009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108.8%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녹십자가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 전망치인 793억 원과 비교하면 128억 원 낮은 수준이다. 이는 연결실적에 포함되는 자회사들의 적자가 이어지면서 녹십자 수익성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뜻이다.
다만 녹십자는 올해 혈액제제인 ‘알리글로’ 미국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녹십자는 2025년 혈액제제 사업에서 매출 13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24년과 비교해 19%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녹십자가 올해 초 미국에서 새 ‘코페이 프로그램’을 선보임에 따라 보험사 및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사전심사 기간을 고려하면 ‘상저하고’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은파 기자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자회사들의 올해 사업 환경을 보수적으로 예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하향 조정한 점이 반영됐다.

▲ 녹십자(사진)가 올해 알리글로의 안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적자 부담으로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녹십자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다만 녹십자가 올해 국내외 혈액제제 사업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월28일 녹십자 주가는 12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명선 연구원은 “녹십자의 전문사업 분야인 백신과 혈액제제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다만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연결자회사의 사업환경을 보수적으로 추정해 2025년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하향 조정한다”고 바라봤다.
녹십자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009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108.8%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녹십자가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 전망치인 793억 원과 비교하면 128억 원 낮은 수준이다. 이는 연결실적에 포함되는 자회사들의 적자가 이어지면서 녹십자 수익성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뜻이다.
다만 녹십자는 올해 혈액제제인 ‘알리글로’ 미국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녹십자는 2025년 혈액제제 사업에서 매출 13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24년과 비교해 19%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녹십자가 올해 초 미국에서 새 ‘코페이 프로그램’을 선보임에 따라 보험사 및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사전심사 기간을 고려하면 ‘상저하고’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