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상이 지난해 4분기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5일 대상의 목표주가를 3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4일 대상 주가는 1만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우정 연구원은 “대상은 지난해 식품부문의 고수익 제품 위주 판매량 증가와 판촉비 효율화로 시장 기대치를 83%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소재 부문도 이익 턴어라운드 흐름을 이어가며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대상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0억 원, 영업이익 383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5%, 영업이익은 184%가 증가하는 것이다.
식품부문은 매출 6100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27억 원 늘어난 수치다. 내수소비 부진에도 김치, 조미류, 편의식, 소스류 등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과 추석시점 차이에 따른 낮은 기저효과와 지난해 3분기에 존재했던 김치 원재료 수급 문제가 마무리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소재부문에서는 매출 2400억 원과 영업이익 70억 원을 기록해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바이오는 라이신 중심으로 업황 턴어라운드 흐름이 이어진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권 연구원은 올해 대상 바이오 부문 업황 회복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연합(EU)이 지난달 17일 중국산 라이신에 58.3~84.8%의 임시 반덤핑 관세를 적용한데 따른 예측이다. 현재 유럽 내 중국산 라이신 비중은 약 60%로 추산된다.
그는 “관세 부과 이후 라이신 판가 상승 흐름이 나타나 대상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대상은 올해 라이신 생산량을 늘려 유럽 물량을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상의 바이오 매출 가운데 라이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인 만큼 바이오 부문 업황 회복이 대상 주가에 긍정적 방아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대상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901억 원, 영업이익 200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0.1% 늘어나는 것이다. 박재용 기자
올해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 교보증권이 5일 대상의 목표주가를 3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5일 대상의 목표주가를 3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4일 대상 주가는 1만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우정 연구원은 “대상은 지난해 식품부문의 고수익 제품 위주 판매량 증가와 판촉비 효율화로 시장 기대치를 83%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소재 부문도 이익 턴어라운드 흐름을 이어가며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대상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0억 원, 영업이익 383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5%, 영업이익은 184%가 증가하는 것이다.
식품부문은 매출 6100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27억 원 늘어난 수치다. 내수소비 부진에도 김치, 조미류, 편의식, 소스류 등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과 추석시점 차이에 따른 낮은 기저효과와 지난해 3분기에 존재했던 김치 원재료 수급 문제가 마무리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소재부문에서는 매출 2400억 원과 영업이익 70억 원을 기록해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바이오는 라이신 중심으로 업황 턴어라운드 흐름이 이어진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권 연구원은 올해 대상 바이오 부문 업황 회복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연합(EU)이 지난달 17일 중국산 라이신에 58.3~84.8%의 임시 반덤핑 관세를 적용한데 따른 예측이다. 현재 유럽 내 중국산 라이신 비중은 약 60%로 추산된다.
그는 “관세 부과 이후 라이신 판가 상승 흐름이 나타나 대상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대상은 올해 라이신 생산량을 늘려 유럽 물량을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상의 바이오 매출 가운데 라이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인 만큼 바이오 부문 업황 회복이 대상 주가에 긍정적 방아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대상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901억 원, 영업이익 200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0.1% 늘어나는 것이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