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의료 인공지능 업체인 뷰노가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와 관련해 국내에서 특허를 받았다.

뷰노는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인 ‘뷰노메드 딥ECG’ 관련 신기술인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방법 및 장치’에 대해 국내에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뷰노,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로 국내에서 특허 받아

▲ 뷰노가 20일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측정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신기술로 국내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정상 신호에 숨어있는 부정맥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딥러닝 알고리즘이다. 특정 시점의 심전도를 측정했을 때 심방 세동이나 심방 조동이 관찰되지 않더라도 과거 심방 세동이나 심방 조동이 발생했을 가능성과 미래의 발생 가능성을 탐지할 수 있다.
 
심방 세동과 심방 조동은 심방에서 발생하는 부정맥으로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회성 심전도 측정으로는 정확한 탐지가 어려울 수 있다. 

장시간 심전도 측정에서는 초기 부정맥을 측정할 수 있지만 해당 검사 기간이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2주 동안 연속적 측정해야 한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을 활용하면 심전도 신호를 분석해 심방 세동이나 심방 조동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그 결과를 출력할 뿐 아니라 부정맥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과거에 발생해 모르고 지나갔거나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을 출력한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특허로 등록된 이번 기술은 현재 연구 개발 중인 딥ECG 솔루션의 후속 버전에 탑재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일상에서도 개인이 심혈관질환을 모니터링하고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 뷰노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