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부동산 꿈틀대자 5대 은행 7월 가계대출 3조6천억 증가, 주담대 3조8천억 늘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7-21 12:3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이 7월 들어 3조6천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며 매수 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꿈틀대자 5대 은행 7월 가계대출 3조6천억 증가, 주담대 3조8천억 늘어
▲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7월 들어 3조6118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8일 기준 712조1841억 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 708조5723억 원과 비교해 3조6118억 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6월 5조3415억 원 증가하며 2012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는데 7월 들어서도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주택담보대출이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월 말보다 3조7991억 원 늘어난 555조9517억 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는 금융당국이 대출 한도를 줄이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을 9월로 연기하면서 대출 막차에 올라타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고 있으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장금리가 내려가면서 가계대출 억제 효과가 반감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15일부터 5대 은행과 카카오뱅크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현장점검을 순차적으로 시작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중국 BYD 스텔란티스 출신 임원 다수 영입, 유럽 관세인상에 진출 의지 보여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도 소액투자자 관심 낮아, '추격매수' 여부가 장세 관건
애플 3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전망 긍정적, 아이폰16 중국 수요가 '버팀목'
현대차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수급계약 체결, "2045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
머스크 "한국인구 3분의 1로 줄어들 것, 2040년 휴머노이드 100억개로 사람보다 ..
메리츠증권 “한화오션 목표주가 하향, 비용 반영 우려 3분기 실적서 확인”
LG이노텍 중희토류 대신 합금물질 사용한 '친환경 마그넷' 개발, 중국 공급망 리스크 완화
TSMC 2나노 파운드리 초반부터 '멀티' 전략, 삼성전자 인텔 부진에 독점 노려
구글 ‘웨이모’ 주행건수 급증해 사업화 속도, 피차이 CEO 현대차 협업 언급
EU 오늘부터 중국 전기차에 최고 45.3% 관세폭탄 확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