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가 줄줄이 올랐다.
3분기 호실적을 거둔 데다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24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DB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 원에서 126만 원으로, SK증권은 기존 100만 원에서 130만 원, 신영증권은 기존 112만 원에서 130만 원, 유안타증권은 기존 115만 원에서 130만 원, KB증권은 기존 126만 원에서 130만 원, 다올투자증권은 기존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면서 5공장을 짓기도 전에 미리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소재 제약사와 총 1조7천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2037년까지 1조7천억 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면서 5공장 수주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유사한 대형 계약이 이어진다면 5공장에서 빠른 수주 완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4월 가동 예정된 5공장에서 이미 선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5공장 가동 시점이 다가오면서 대규모 수주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도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871억 원, 영업이익 3386억 원을 냈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10.9% 높은 수준이다.
다만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분기 영업이익에서 기존 눈높이와 비교해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4공장 초기 가동률 상승으로 제품 단위당 고정비가 높은 데다 재무건전성을 위한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장은파 기자
3분기 호실적을 거둔 데다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 24일 국내 증권사들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가 5공장 수주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4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DB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 원에서 126만 원으로, SK증권은 기존 100만 원에서 130만 원, 신영증권은 기존 112만 원에서 130만 원, 유안타증권은 기존 115만 원에서 130만 원, KB증권은 기존 126만 원에서 130만 원, 다올투자증권은 기존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면서 5공장을 짓기도 전에 미리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소재 제약사와 총 1조7천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2037년까지 1조7천억 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면서 5공장 수주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유사한 대형 계약이 이어진다면 5공장에서 빠른 수주 완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4월 가동 예정된 5공장에서 이미 선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5공장 가동 시점이 다가오면서 대규모 수주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도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871억 원, 영업이익 3386억 원을 냈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10.9% 높은 수준이다.
다만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분기 영업이익에서 기존 눈높이와 비교해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4공장 초기 가동률 상승으로 제품 단위당 고정비가 높은 데다 재무건전성을 위한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