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국내 수요 부진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에 못 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해외 매출 확대가 2025년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5일 한미반도체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1만6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4일 한미반도체 주가는 6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한미반도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을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국내 고객사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매출 전망치를 10.6% 하향 조정하나, 해외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2.4%포인트(51.1%) 상향한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2025년 1분기 매출 1535억 원, 영업이익 75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824억 원에 못 미치는 것이다.
열압착(TC) 본더의 국내 매출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이들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제작에 한미반도체의 TC 본더가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해외 매출 확대가 올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TC 본더는 북미고객사 신규 공장 증설에 따른 추가 수주도 기대되며, 중화권 수요 역시 높은 평균판매단가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제한적인 국내 수요 동향을 반영해 하향 조정한 실적 전망치는 향후 전방 고객사 투자 계획 조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북미 고객사에 공급하는 TC 본더는 대만 내 위치한 공장에 납품되므로 미국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미반도체는 2025년 매출 8272억 원, 영업이익 422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5.5% 증가하는 것이다. 나병현 기자
국내 수요 부진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에 못 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해외 매출 확대가 2025년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 한미반도체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미반도체>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5일 한미반도체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1만6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4일 한미반도체 주가는 6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한미반도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을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국내 고객사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매출 전망치를 10.6% 하향 조정하나, 해외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2.4%포인트(51.1%) 상향한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2025년 1분기 매출 1535억 원, 영업이익 75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824억 원에 못 미치는 것이다.
열압착(TC) 본더의 국내 매출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이들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제작에 한미반도체의 TC 본더가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해외 매출 확대가 올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TC 본더는 북미고객사 신규 공장 증설에 따른 추가 수주도 기대되며, 중화권 수요 역시 높은 평균판매단가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제한적인 국내 수요 동향을 반영해 하향 조정한 실적 전망치는 향후 전방 고객사 투자 계획 조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북미 고객사에 공급하는 TC 본더는 대만 내 위치한 공장에 납품되므로 미국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미반도체는 2025년 매출 8272억 원, 영업이익 422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5.5% 증가하는 것이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