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내 합작공장을 단독공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GM이 보유한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3공장 지분을 매입해 100% 보유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GM의 공급사 다변화 전략과 전기차(EV) 전환 속도 조절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부담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부담이 있을 수 있고, 완성차 기업들의 비용절감 노력, 수요 불확실성 등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일부 부정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바라봤다.
얼티엄셀즈 3공장이 향후 도요타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강 연구원은 “생산능력을 감안하면 복수 고객사의 배터리를 양산할 가능성도 있다”며 “양산 시점은 2026년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합작법인의 장점이 있지만 단독공장도 긍정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합작법인은 합작 파트너사의 전기차 판매 부진 또는 전략 변화에 유연하게 활용하기 어려우며,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의 공유 여부가 불확실하다.
‘트럼프 2기’의 정책적 불확실성을 의식해 GM, 혼다 등 고객사들이 적극적으로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높은 재고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특히 혼다의 판매가 매우 강세인 점과 ‘안전재고 2개월’ 등을 감안해 LG에너지솔루션이 수취한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대비 판매량 부진에 따른 재고해소가 점차 이뤄질 것”이라며 “월간 글로벌 판매 3만 대 이상이면 재고축소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신재희 기자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GM이 보유한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3공장 지분을 매입해 100% 보유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GM의 공급사 다변화 전략과 전기차(EV) 전환 속도 조절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 합작해 짓는 중인 공장의 완전인수를 검토와 관련해 일부 부정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을 6일 제기했다. < LG에너지솔루션 >
강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부담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부담이 있을 수 있고, 완성차 기업들의 비용절감 노력, 수요 불확실성 등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일부 부정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바라봤다.
얼티엄셀즈 3공장이 향후 도요타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강 연구원은 “생산능력을 감안하면 복수 고객사의 배터리를 양산할 가능성도 있다”며 “양산 시점은 2026년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합작법인의 장점이 있지만 단독공장도 긍정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합작법인은 합작 파트너사의 전기차 판매 부진 또는 전략 변화에 유연하게 활용하기 어려우며,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의 공유 여부가 불확실하다.
‘트럼프 2기’의 정책적 불확실성을 의식해 GM, 혼다 등 고객사들이 적극적으로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높은 재고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특히 혼다의 판매가 매우 강세인 점과 ‘안전재고 2개월’ 등을 감안해 LG에너지솔루션이 수취한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대비 판매량 부진에 따른 재고해소가 점차 이뤄질 것”이라며 “월간 글로벌 판매 3만 대 이상이면 재고축소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