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내년 테슬라, 지엠(GM), 르노 등 배터리 공급사 다변화와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정책에 따라 배터리 실적이 성장하고 유럽 폴란드 공장 가동률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20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 5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9일 3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배터리 공급처인 테슬라가 2025년 판매 가이던스 20~30%를 제시하면서 2170 원통형 배터리 출하 증가에 힘입어 회사의 소형전지 매출은 17% 성장이 예상됐다.
그는 수요 비관 속에서 경쟁사 대비 다각화된 공급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원통형 배터리의 벤츠, 리비안 신규 수주와 포드, 르노향 중저가 제품 신규 수주를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다만 2025년 기준 AMPC 영업이익 기여도가 86%에 달하는 만큼 추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 변화에 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미국과 배터리 실적 전망, 신규 공장 가동에 대해선 2025년 GM 신차 출시에 기인한 미국 배터리 판매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AMPC 수취 금액은 2조8천 억원으로 전망됐다. 2025년 하반기 미국 스텔란티스 공장의 배터리 생산라인 신규 가동이 예정된 점도 기대 요인으로 꼽혔다.
유럽에서는 상반기 이후 공장 가동률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힘입어 폴란드 공장의 점진적 가동률 회복이 예상된다고 그는 밝혔다. 폴란드 공장 가동률은 올해 상반기 50% 수준이었던 것으로 추정됐으나, 2025년 70% 가동률로 회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그는 르노용 리튬인산철(LFP) 제품 공급은 2025년 4분기를 기점으로 시작돼 폴란드 공장 가동 리스크도 점차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규완 기자
내년 테슬라, 지엠(GM), 르노 등 배터리 공급사 다변화와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정책에 따라 배터리 실적이 성장하고 유럽 폴란드 공장 가동률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 2025년 테슬라 등 고객 다변화와 AMPC 정책 효과로 배터리 실적 성장과 유럽 폴란드 공장 가동률 회복이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 LG에너지솔루션 >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20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 5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9일 3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배터리 공급처인 테슬라가 2025년 판매 가이던스 20~30%를 제시하면서 2170 원통형 배터리 출하 증가에 힘입어 회사의 소형전지 매출은 17% 성장이 예상됐다.
그는 수요 비관 속에서 경쟁사 대비 다각화된 공급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원통형 배터리의 벤츠, 리비안 신규 수주와 포드, 르노향 중저가 제품 신규 수주를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다만 2025년 기준 AMPC 영업이익 기여도가 86%에 달하는 만큼 추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 변화에 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미국과 배터리 실적 전망, 신규 공장 가동에 대해선 2025년 GM 신차 출시에 기인한 미국 배터리 판매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AMPC 수취 금액은 2조8천 억원으로 전망됐다. 2025년 하반기 미국 스텔란티스 공장의 배터리 생산라인 신규 가동이 예정된 점도 기대 요인으로 꼽혔다.
유럽에서는 상반기 이후 공장 가동률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힘입어 폴란드 공장의 점진적 가동률 회복이 예상된다고 그는 밝혔다. 폴란드 공장 가동률은 올해 상반기 50% 수준이었던 것으로 추정됐으나, 2025년 70% 가동률로 회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그는 르노용 리튬인산철(LFP) 제품 공급은 2025년 4분기를 기점으로 시작돼 폴란드 공장 가동 리스크도 점차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