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씨에스윈드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유럽과 북미 타워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타워부문과 하부구조물 부문 수주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 씨에스윈드가 타워부문과 하부구조물 부문에서 원활한 수주 물량을 확보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씨에스윈드> |
김광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8일 씨에스윈드 목표주가를 8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씨에스윈드 주가는 6만1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유럽과 북미 타워 부문과 하부구조물 부문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신규 수주 측면에 타워 부문은 3분기 3억5천만 달러 수주했다”며 “4분기 지멘스로부터 해상풍력 수주가 들어오며 목표치인 15억 달러 수주 달성은 문제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부구조물 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없었던 것은 우려 요인”이라며 “유럽 내 하부구조물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고려할 때, 향후 수주 물량은 원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 여러 모노파일 프로젝트에서 단가 인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부구조물 부문 매출은 3022억 원, 영업이익 317억 원을 기록하고, 타워 부문에서 매출액 4406억 원, 영업이익 452억 원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씨에스윈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935억 원, 영업이익 2522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96.91%, 영업이익은 140.88% 늘어나는 것이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