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국내 1위 현대차 vs 세계 전기차 1위 BYD, 전기 신차 맞대결에 쏠린 눈](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03153040_196747.jpg)
▲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왼쪽)을,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사인 중국 BYD(비야디)는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첫 전기 슈퍼카 'U9'를 처음 공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는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고성능 모델로, 중국 BYD(비야디)는 전기차 신차 물량 공세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와 BYD는 바로 옆에 붙어 전시 공간을 꾸렸다.
오전 9시25분. 현대차가 먼저 언론 콘퍼런스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 전시장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기자들이 몰렸다.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 참여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큰 면적인 2600㎡(약 787평) 규모로 전시장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아이오닉6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이오닉6’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6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차를 덮고 있던 베일이 벗겨지자 여기저기서 세련되게 달라진 디자인에 ‘와’하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가장 많이 달라진 곳은 전면부였다. 아이오닉6 외관은 호불호가 갈렸던 것도 사실이다. 외관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소비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전면부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서울모빌리티쇼] 국내 1위 현대차 vs 세계 전기차 1위 BYD, 전기 신차 맞대결에 쏠린 눈](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03153502_151855.jpg)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3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언론 콘퍼런스 행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홍석 현대차 현대외장디자인1팀 책임연구원,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무뇨스 사장, 사이먼 로비스 현대차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 <비즈니스포스트>
더 뉴 아이오닉6 N 디자인은 더뉴아이오닉6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더 스포티하고 매력적 느낌으로 다가왔다. 고성능 모델이라는 것을 디자인 느낌만으로 알 수 있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자동차 DNA를 바탕으로 미래모빌리티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품질과 고객 중심 상품 라인업으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D는 현대차보다 2시간 늦은 11시25분에 언론 콘퍼런스 행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현대차 행사보다는 취재진이 적었다.
BYD는 이날 행사에서 BYD 주요 브랜드 모델 8개를 선보였다. 이미 국내 공개 행사를 가졌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와 중형 전기 세단 씰,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7을 제외해도 5개 전기차 모델을 국내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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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의 럭셔리 브랜드 덴자의 고성능 스포츠 전기 세단 'Z9 GT'. <비즈니스포스트>
Z9 GT는 고성능 스포츠 전기 세단이다. Z9 GT에는 전방 1개, 후방 2개 등 3개 모터 독립 구동과 후방 듀얼 모터 독립 조향 기술을 결합한 세계 최초 차량 지능형 제어 기술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 기술로 시속 140㎞ 고속 주행 중 한쪽 타이어가 떨어지더라도 세 바퀴로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다고 BYD 측은 설명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제로백)은 3.6초다.
U9에는 독립 전기 모터 4개를 핵심으로 하는 플랫폼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300마력, 최대 토크는 1680뉴턴미터(Nm)다. 최고 시속은 309.19㎞/h이며, 제로백은 2.36초로 초고성능의 스포츠카다.
오후에는 사이먼 로비스 현대차 현대디자인센터장이 BYD 전시장을 찾아 Z9 GT를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도 보였다. 기아라고 적힌 옷을 입은 관계자도 사이먼 로비스 센터장과 함께 Z9 GT를 살펴보고 있었다.
BYD코리아는 이날부터 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쇼에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전예약으로 이어가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씰은 BYD 브랜드의 기술 혁신과 미래를 향한 방향성이 여실히 녹아 있는 차량”이라며 “유려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성능, 프리미엄급 인테리어를 모두 갖춘 BYD 씰은 브랜드 강화를 위한 이미지 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