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글로비스가 체결한 현대자동차·기아와의 장기운송계약으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12월31일 현대차·기아와 각각 3조3700억 원, 3조3300억 원의 완성차 해상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총 계약 금액은 6조7천억 원으로 계약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 말까지 총 5년이다. 회사는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의 수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대차·기아 국내 생산 물량의 50%를 담당하게 된다.
2021년 말 회사는 이미 현대차·기아와 3년(2022~2024년)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 규모는 총 1조9600억 원 규모였으며, 현대차·기아 국내 생산 물량의 60%를 담당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5년 수송 계약이며, 운임 인상이 반영돼 생산 물량의 50%만 담당함에도 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 연구원은 "기존 계약은 현대차·기아 국내 생산 물량의 60%를 수송했으나 이번 계약은 물량 비중이 50%로 줄었다"며 "2022~2024년 대비 현대차·기아의 늘어난 생산량을 생각하면 절대 양이 감소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보한 선대를 기반으로 추가 비계열사 물량을 확보해 수익성 극대화가 가능하다"며 "계열사와 운임 인상을 통한 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비계열사에서도 연간 단위 운임 인상과 현물화물(스팟) 물량을 확보해 추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
2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12월31일 현대차·기아와 각각 3조3700억 원, 3조3300억 원의 완성차 해상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자동차그룹과 체결한 6조7천억 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으로, 수익성 극대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글로비스>
총 계약 금액은 6조7천억 원으로 계약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 말까지 총 5년이다. 회사는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의 수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대차·기아 국내 생산 물량의 50%를 담당하게 된다.
2021년 말 회사는 이미 현대차·기아와 3년(2022~2024년)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 규모는 총 1조9600억 원 규모였으며, 현대차·기아 국내 생산 물량의 60%를 담당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5년 수송 계약이며, 운임 인상이 반영돼 생산 물량의 50%만 담당함에도 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 연구원은 "기존 계약은 현대차·기아 국내 생산 물량의 60%를 수송했으나 이번 계약은 물량 비중이 50%로 줄었다"며 "2022~2024년 대비 현대차·기아의 늘어난 생산량을 생각하면 절대 양이 감소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보한 선대를 기반으로 추가 비계열사 물량을 확보해 수익성 극대화가 가능하다"며 "계열사와 운임 인상을 통한 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비계열사에서도 연간 단위 운임 인상과 현물화물(스팟) 물량을 확보해 추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