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배터리 업계의 업황을 감안해 실적 전망치를 낮춘 데 따른 것이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48만2천 원에서 40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SDI 주가는 25일 2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는 2025년에 각형 배터리 P6, 에너지저장장치(ESS) 삼성배터리박스1.5(SBB1.5) 등 '스펙업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 반등이 예상된다”며 “다만 환율, 판가 등의 보수적 전망을 근거로 연간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7%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 증가율이 기존 25.6%에서 15%포인트 가까이 낮아진 것이다.
그는 “견조한 판매고를 올리는 ESS 부문은 연내 가동률 최대치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며, 추가 매출을 위해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말부터 가동할 북미 합작공장은 가동률 상승(램프-업) 기간과 합작 파트너 스텔란티스의 북미 재고 등을 종합적으로 미뤄볼 때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5년에는 원통형 전지 46파이(지름 46mm 규격의 제품군) 개발과 북미 사업 강화를 통해 저평가 해소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SDI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조6435억 원, 영업이익 1조366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예상치보다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69.3% 각각 늘어난 것이다. 신재희 기자
배터리 업계의 업황을 감안해 실적 전망치를 낮춘 데 따른 것이다.
▲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SDI의 2025년 판매량은 반등하지만 환율과 판가 등 보수적 전망을 근거로 매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삼성SDI 기흥 본사.< 삼성SDI >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48만2천 원에서 40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SDI 주가는 25일 2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는 2025년에 각형 배터리 P6, 에너지저장장치(ESS) 삼성배터리박스1.5(SBB1.5) 등 '스펙업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 반등이 예상된다”며 “다만 환율, 판가 등의 보수적 전망을 근거로 연간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7%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 증가율이 기존 25.6%에서 15%포인트 가까이 낮아진 것이다.
그는 “견조한 판매고를 올리는 ESS 부문은 연내 가동률 최대치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며, 추가 매출을 위해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말부터 가동할 북미 합작공장은 가동률 상승(램프-업) 기간과 합작 파트너 스텔란티스의 북미 재고 등을 종합적으로 미뤄볼 때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5년에는 원통형 전지 46파이(지름 46mm 규격의 제품군) 개발과 북미 사업 강화를 통해 저평가 해소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SDI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조6435억 원, 영업이익 1조366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예상치보다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69.3% 각각 늘어난 것이다. 신재희 기자